'강풍을 뚫고' 정연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 단독선두...신인상 경쟁 황유민·김민별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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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첫날 1라운드는 강풍이 몰아쳐 오후 경기가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게 시작된 가운데 정연주(31)가 5언더파 67타를 쳐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정연주는 12번홀(파4)에서 156야드짜리 샷이글을 포함해 강풍 속에서도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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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별의 호쾌한 티샷. [KLPGA 제공] |
21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첫날 1라운드는 강풍이 몰아쳐 오후 경기가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게 시작된 가운데 정연주(31)가 5언더파 67타를 쳐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정연주는 12번홀(파4)에서 156야드짜리 샷이글을 포함해 강풍 속에서도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쓸어 담았다.
황유민의 빠르고 강한 스윙. [KLPGA 제공] |
황유민은 “바람이 많이 불고 방향이 수시로 변해 힘들었다. 하지만 오늘 샷도 좋았고 그린 공략을 적절히 잘 했다”면서 “이번 대회서 바람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돼 조심스럽게 경기 운영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민별도 “날씨가 좋지 않아서 욕심내지 않고 안전하게 경기하려고 했다”며 이날 경기 스코어에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의 이소미(24)와 홍지원(23)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지난해 대상을 받은 김수지(27)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날 최대 초당 11m 강풍이 부는 가운데에서도 15명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22일 2라운드 경기도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에서 바람이 이번 대회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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