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황사 경보 '주의' 격상…전국이 영향권(종합2보)

고홍주 기자 2023. 4. 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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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1일 오후 6시를 기해 부산·울산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황사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인 곳은 경북·강원·부산·울산 4곳으로 늘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뉜다.

'주의' 단계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는 등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을 때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각각 격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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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의 단계 경북·강원서 4곳으로 늘어
"야외활동 최대한 자제해주길" 당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황사가 관측된 21일 황령산의 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4.21.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홍주 기자 = 환경부가 21일 오후 6시를 기해 부산·울산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황사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인 곳은 경북·강원·부산·울산 4곳으로 늘었다.

22일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 10)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대구·충북·경남·전남·제주 지역에는 관심 단계가 발령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황사 영향을 받게 됐다.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하면서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하고 관계 기관과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했다. 또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관계기관들은 각급 학교 야외활동 금지조치, 실외 장기근무자 마스크 착용 조치, 경보상황 전파, 피해방지조치 이행 등에 나선다.

가정에서도 가급적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황사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뉜다. '관심'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된 단계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 10)가 일평균 150㎍/㎥ 초과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주의' 단계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는 등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을 때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각각 격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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