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르면 다음주 LG엔솔-SK온과 美 합작공장 의결

최경민 기자, 정한결 기자 2023. 4. 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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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빠르면 다음주 중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의 미국 합작법인 설립 방안을 의결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35~40GWh(기가와트시) 규모, SK온과 20~25GWh 규모의 미국 생산거점을 만드는 방안이 거론된다.

SK온의 경우 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 중 이사회를 열고 이 투자안을 확정하는 게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응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 및 SK온과 북미 합작사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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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현대차 제공) 2022.8.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차그룹이 빠르면 다음주 중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의 미국 합작법인 설립 방안을 의결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5일 이사회를 연다. 큰 변수가 없으면 여기서 미국 내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안을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35~40GWh(기가와트시) 규모, SK온과 20~25GWh 규모의 미국 생산거점을 만드는 방안이 거론된다. 규모를 고려할 때 각각 4조원, 3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SK온의 경우 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 중 이사회를 열고 이 투자안을 확정하는 게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응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 및 SK온과 북미 합작사를 추진해왔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은 일정 비율 이상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나라에서 생산·가공된 것을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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