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野, 외교 자해" vs 민주 "尹, 국익 훼손"

YTN 2023. 4. 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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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주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정부의 외교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건부 군사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을 놓고 여야가 연일 맞붙고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께서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의 외교 자해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운동권 시각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국익이란 표현을 쓰고 있지만, 중국의 국익, 러시아의 국익을 뜻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의 아무 말 투척이 긁어 부스럼 정도가 아니라 국격을 떨어뜨리며 국익은 훼손시키고 국민을 불안케 하는 자해적 외교 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하기도 전에 대통령이 동북아 안보위협을 고조시켜서, 정작 우리에게 절실한 경제적 실리도 연기처럼 사라지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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