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식중독 의심신고 2배 늘어…정부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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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가 지난 5년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식중독 의심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추가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규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17개 시도와 함께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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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가 지난 5년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식중독 의심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추가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규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17개 시도와 함께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음식점에 대한 식중독 의심 신고는 2018~22년 1분기 평균 27건에서 올해 1분기 63건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에 대한 의심 신고는 2018~22년 1분기 평균 19건에서 올해 1분기 49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신고된 식중독 의심사례 현황과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현재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식중독의 원인을 파악해 확산을 차단 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올해 신고된 사례에서 식중독 원인 병원체가 확인된 107건(환자 수 1,359명)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식중독은 85건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습니다.
또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에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으로 인한 식중독뿐 아니라 장염 증상이 있는 원아의 구토 또는 설사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음식점이나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식중독 사례가 증가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활동이 증가하고, 기온 상승, 노로바이러스 유행 타입의 변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식약처 김용재 식품소비안전국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식품으로 발생하는 것 이외에도 개인 접촉,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다"며 "식중독 증상이 있는 어린이 등은 가급적 등교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환자의 구토물이나 화장실 등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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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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