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북·영남·전남·제주에 황사위기경보 '주의'·'관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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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유입으로 강원과 남부지방 대부분, 충북, 제주 등에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됐다.
전날 오후 5시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가 내려진 경북·강원·부산·울산은 이날 오전 11시(경북), 오후 3시(강원), 오후 6시(부산과 울산) 경보 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
전날 몽골 동부와 중국 동북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동풍에 실려 국내로 유입돼 오후 6시 현재는 울릉도·독도·강원영동·경북 등 동쪽 지역과 서해중부해상 일부 섬 등에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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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황사 유입으로 강원과 남부지방 대부분, 충북, 제주 등에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됐다.
전날 오후 5시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가 내려진 경북·강원·부산·울산은 이날 오전 11시(경북), 오후 3시(강원), 오후 6시(부산과 울산) 경보 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
대구와 충북, 경남, 전남, 제주에는 오후 6시 관심 단계 경보가 새로 발령됐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경보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하면 내려지게 된다.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로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일 것으로 예보되는 경우' 등에 내려진다.
오후 7시 현재 경북 울릉·동북권역, 울산, 강원 영동남부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있다. 경남 김해·밀양·양산·거제·고성·통영권역, 경북 서부권역, 대구, 부산, 강원 영동북부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전날 몽골 동부와 중국 동북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동풍에 실려 국내로 유입돼 오후 6시 현재는 울릉도·독도·강원영동·경북 등 동쪽 지역과 서해중부해상 일부 섬 등에서 관측되고 있다.
울릉도는 이날 정오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미세먼지 '매우 나쁨' 하한선(151㎍/㎥)의 4배가 넘는 641㎍/㎥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6시 현재는 268㎍/㎥로 내려앉았다.
다른 지역 오후 6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구덕산 535㎍/㎥, 대구 407㎍/㎥, 경북 안동과 울진 371㎍/㎥와 273㎍/㎥, 강원 대관령과 속초 406㎍/㎥와 355㎍/㎥, 인천 강화와 백령도 142㎍/㎥와 88㎍/㎥, 서울 109㎍/㎥ 등이다.
황사가 관측되는 지역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22일 미세먼지 수준은 강원영동·충북·전남·영남·제주 '매우 나쁨', 수도권·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광주·전북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서는 오전에는 매우 나쁨이겠다.
23일은 충청·광주·전북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는 보통이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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