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티치 후계자 찾는 토트넘, '내부'보다는 '외부'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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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후계자를 외부에서 찾을 계획이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의 활동 정지 징계 관련 항소에 실패했다. 현재 그의 징계 범위는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에 토트넘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그는 단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파라티치 단장을 떠나 보낸 토트넘은 곧바로 후계자 찾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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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후계자를 외부에서 찾을 계획이다.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로 흔들렸던 토트넘에 또 하나의 일이 생겼다. 2021년부터 팀을 이끈 파라티치 단장이 떠난 것이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의 활동 정지 징계 관련 항소에 실패했다. 현재 그의 징계 범위는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에 토트넘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그는 단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 1월 유벤투스 분식회계 사건에 연루돼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FIGC는 이와 관련해 검찰청의 항소를 받아들였고 유벤투스에는 승점 15점 삭감을, 유벤투스에서 활동하고 있던 11명의 임원들에 대해서는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파라티치 단장도 여기에 속해 있었다. 아날리 회장, 네드베드 부회장을 비롯해 그 역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기간은 30개월이었다. 본래 이탈리아 내에서만 범위가 한정됐으나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4월 초부터 그는 토트넘 단장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항소가 기각되면서 단장직 복귀 시기가 불확실해지자 구단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파라티치 단장을 떠나 보낸 토트넘은 곧바로 후계자 찾기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톰 바클레이 기자에 따르면, 파라티치 단장의 No.2로서 토트넘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레타르 스테인손이 그의 역할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내부보다 외부에서 후계자 물색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바클레이 기자 역시 "토트넘은 구단 내부에서 승격하는 것보다는 외부에서 새로운 디렉터를 찾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인사이드 풋볼' 역시 '이브닝 스탠다드'를 인용 "토트넘은 외부에서 차기 디렉터를 찾고 있기 때문에 내부 임명을 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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