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내일 파리서 기자회견…현지 상황은?
【 앵커멘트 】 이번엔 송영길 전 대표가 머물고 있는 프랑스 파리로 가보겠습니다. 송 전 대표 현지시각으로 내일(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는데요. 파리 현지 연결합니다. 강영호 기자, 기자회견은 언제, 어떻게 진행될까요?
【 기자 】 내일(22일) 송영길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힌 프랑스 파리의 한 사무실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회견은 현지시각으로 내일(22일) 오후 4시, 한국시간으로는 밤 11시 진행될 예정인데요.
앞서 기자회견을 당길 수 있냐는 취재진의 요청에 송 전 대표 장소 섭외가 쉽지 않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현지 교민의 도움을 받아 이곳을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늘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2시간 넘게 논의했는데요.
일단 송 전 대표의 내일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그 내용에 따라 종합적으로 대응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2 】 그럼 송 전 대표 내일(22일) 회견에서 어떤 내용을 밝힐까요?
【 답변2 】 송 전 대표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밝히며 자신은 이번 사태에 개입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는데요.
하지만, 녹취록에 송 전 대표가 직접 개입한 정황이 나타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이 어떨지 주목됩니다.
당내에서 출당이나 탈당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고 어제(20일) 의원총회에선 송 전 대표를 잡아와야 한다는 강경 발언도 나온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송 전 대표가 가능한 빨리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르면 현지시각으로 내일(22일) 저녁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질문3 】 강 기자, 현지에서 송 전 대표와 연락은 닿고 있나요?
【 답변3 】 어제(20일) 저녁 파리에 도착해 송 전 대표에게 수차례 연락을 해봤지만 닿지 않았는데요.
오늘(21일) 오전부터 송 전 대표가 근무하는 학교과 기자회견 장소 등에도 가봤지만 송 전 대표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 "이 한국인 교수 본 적 있을까요?" - "아니요."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프랑스 3대 경영대학원으로 꼽히는 ESCP에서 방문 연구교수 자격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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