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양화한강공원에 캠핑장 지으려 했지만…사업좌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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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화한강공원에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난지 캠핑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시민들의 캠핑 수요가 큰 상황이라, 서울시는 대체 부지를 물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CBS 취재 결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양화한강공원 캠핑장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하천점용허가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 신청했으나, 지난 13일 하천점용허가 불가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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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화한강공원에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난지 캠핑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시민들의 캠핑 수요가 큰 상황이라, 서울시는 대체 부지를 물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CBS 취재 결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양화한강공원 캠핑장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하천점용허가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 신청했으나, 지난 13일 하천점용허가 불가 통보를 받았다.
앞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21년 10월 양화한강공원 캠핑장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0월까지 30억원을 들여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사이 양화한강공원에 3만㎡ 규모로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일반 캠핑에 더해 카라반이 들어서고 바비큐존과 캠프파이어, 샤워장 등의 시설도 설치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 실시설계까지 모두 마친 상태였지만, 결국 하천점용허가를 얻지 못해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권 침해 우려 등을 불가 이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 관계자는 "난지 캠핑장은 공공예약사이트에서 순식간에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캠핑 수요가 많아 추가로 한강변 캠핑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던 사업"이라며, "주민 설득에 나서는 한편으로, 여의치 않을 경우 대체 부지를 물색해 캠핑장 조성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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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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