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중부권 대표 치유명소 기대”

송원섭 기자 2023. 4. 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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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가 21일 '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향적산 치유의 숲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향적산의 우수한 산림환경과 아름다운 숲 경관을 활용해 시민 면역력 증진 및 심신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치유공간 마련을 위해 조성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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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숲(가족)·챌린지 숲(장애인) 등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21일 ‘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향적산 치유의 숲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향적산의 우수한 산림환경과 아름다운 숲 경관을 활용해 시민 면역력 증진 및 심신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치유공간 마련을 위해 조성된 사업이다.

이날 개장식은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김범규 시의회 의장, 시의원, 김종민 국회의원, 산림청 및 충남도청 관계자,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속 음악회, 치유의 숲 조성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연면적 484.12㎡) △데크로드 △동행·상상·가치의 숲 △치유숲길(1.8km) 등 53ha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는 지난 3월부터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대표 프로그램인 ‘향적산 나를 품다’를 비롯해 참여대상별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인 도란도란 숲(가족), 선물의 숲(숲태교), 챌린지 숲(장애인), 마음정원 숲(우울증), 마중 숲(노인) 등 다양하게 운영한다.

월요일과 명절연휴는 휴관이며, 온전한 치유와 회복에 중점을 두기 위해 회당 16명 이내의 소수 인원으로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2시간씩 상시 운영한다.

신청은 체험일 2일 전까지 치유의 숲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및 결제를 완료하면 된다.

체험료는 2시간 체험 기준 개인 5000원, 10명 이상 단체는 4000원이며 계룡시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는 관련 서류를 제시하면 50% 감면된다.

이응우 시장은 “향적산 치유의 숲이 산림휴양과 관광을 아우르는 명실상부 중부권 대표 치유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향적산을 찾아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유의 숲 운영·관리 및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향적산 치유의 숲 전경. (계룡시 제공) /뉴스1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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