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金남매' 안산·김제덕 "항저우AG, 더 좋은 성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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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각각 3관왕, 2관왕을 차지했던 리커브 여자부의 안산(광주여대)과 김제덕(예천군청)이 올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뭉친다.
안산과 김제덕은 21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2023년도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각각 리커브 여자부와 남자부 2위(12점), 3위(12점)에 올라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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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2관왕 김제덕, 나란히 항저우AG 대표 발탁
[원주=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각각 3관왕, 2관왕을 차지했던 리커브 여자부의 안산(광주여대)과 김제덕(예천군청)이 올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뭉친다.
안산과 김제덕은 21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2023년도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각각 리커브 여자부와 남자부 2위(12점), 3위(12점)에 올라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평가전 1~4위까지 아시안게임, 1~3위까지는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한다.
둘은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으로 열린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도쿄 남매'다. 안산은 개인전, 단체전까지 석권해 올림픽 양궁 최초 3관왕에 올랐고, 김제덕은 단체전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안산은 "평가전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선수촌에서 더 열심히 해서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성적과 즐거운 마음으로 시합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덕은 "연습한 만큼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있을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당초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이슈로 1년 미뤄졌다.
이미 선발전이 모두 끝난 뒤였지만 대한양궁협회는 최상의 컨디션과 기량을 보유한 선수를 발탁해야 한다는 원칙을 정해 지난해 10월부터 원점에서 다시 선발전을 진행했다.
안산은 "아시안게임이 연기됐을 때, 다시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지만 소속팀과 대표팀 선생님들이 도움을 줬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다시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제덕은 대학 진학 대신 실업팀 예천군청에 입단했다.
이에 대해 김제덕은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양궁에 매진하는 게 나에게 더 맞는다고 생각했다. 또 예천군청이 그동안 잘 관리해준 부분도 있다"며 "(실업팀에 있는 만큼) 좀 더 차분하고 성장된 플레이를 펼치겠다. 더 책임감이 생긴다"고 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형들에게 배우며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좋은 성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국가대표가 됐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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