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EPL로? 추락한 첼시, '숱한 러브콜 거절→쉬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에 지휘봉 맡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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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팀 첼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다가오는 여름까지 감독 물색 시간을 확보한 첼시는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만났다.
게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포체티노가 첼시에 적합한 감독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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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팀 첼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할 때도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관심을 가진 적 있다. 공석인 사령탑에 적합한 인물을 물색하고 있는 첼시는 다시 포체티노를 후보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내쫓고 포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에 결국 이달 초 ‘경질’이란 칼을 빼들었다.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가 올 여름까지 팀을 잠시 맡는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를 치른 첼시는 11위, 불명예스러운 순위를 마크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까지 감독 물색 시간을 확보한 첼시는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만났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부터 5년 간 ‘손흥민 현 소속팀’ 토트넘을 이끈 바 있다. 2018-2019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19년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토트넘을 떠난 그는 2021년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았지만, 2020-2021시즌 프랑스컵(FA컵) 우승을 제외한 어떠한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하며 경질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현재 무직인 포체티노에 대해 “그가 유럽 클럽들의 러브콜을 많이 받았지만, 거절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게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포체티노가 첼시에 적합한 감독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이미 첼시는 3시즌 동안 투자할 돈을 다 썼다”면서 “(함께 후보군에 있는) 지네딘 지단, 루이스 엔리케, 디에고 시메오네 등이 만약 감독으로 오면 첼시는 선수 이적에 관한 돈을 더 써야할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는 첼시를 잘 이끌 지도자는 포체티노 뿐”이라고 주장했다.
첼시는 전 뮌헨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과도 지난 3월 접촉했다. 그는 35세 젊은 지도자다.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에서 경질됐다.
그러나 나겔스만은 토트넘의 관심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레비 회장은 나겔스만을 과거 토트넘 사령탑으로 검토한 적이 있다. 그의 팬이기 때문"이라면서 “토트넘 새 감독으로 나겔스만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19년부터 3년 동안 라이프치히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젊은 명장’으로 주목받았던 과거가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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