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언더파' 구치, 호주서 열린 LIV 골프 4차 대회 첫날 단독 선두

문대현 기자 2023. 4. 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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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구치(미국)가 LIV(리브) 골프 4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구치는 21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랜지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2타로 선두에 올랐다.

지난 달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리브 2차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대니 리(뉴질랜드) 등 4명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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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그룹과 4타 차
테일러 구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테일러 구치(미국)가 LIV(리브) 골프 4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구치는 21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랜지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2타로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그룹 딘 버미스터(남아공),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이상 6언더파 66타)와는 4타 차다.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에서 통산 첫 승을 올렸던 구치는 지난해 리브 골프로 소속을 옮겼다.

12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구치는 후반 4~8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끝에 생애 첫 리브 골프 우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 달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리브 2차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대니 리(뉴질랜드) 등 4명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공동 9위(4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브룩스 켑카(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공동 17위(3언더파 69타)로 추격했다.

단체전에서는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이끄는 클리크 GC 팀이 합계 16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자는 400만달러(약 53억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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