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레슨하다 복귀한 김민기,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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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4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2세 이상만 출전하는 챔피언스 클래식의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김민기는 21일 전북 군산에 있는 군산 컨트리클럽(파72) 전주(OUT), 익산(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1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 상금 1050만원)에서 우승했다.
김민기는 지난해 KLPGA PLK 챔피언스 클래식 2022 1차전에서 생애 첫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거둔 후 약 7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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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2세 이상만 출전하는 챔피언스 클래식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지도하다 선수 복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민기(4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2세 이상만 출전하는 챔피언스 클래식의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김민기는 21일 전북 군산에 있는 군산 컨트리클럽(파72) 전주(OUT), 익산(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1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 상금 1050만원)에서 우승했다.
김민기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주며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김민기는 지난해 KLPGA PLK 챔피언스 클래식 2022 1차전에서 생애 첫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거둔 후 약 7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2001년 KLPGA에 입회한 김민기는 2006시즌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다 2007시즌부터 2009시즌까지는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010시즌 복귀해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오가며 투어 생활을 하다 2011시즌 드림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지만 2016시즌 허리 부상으로 투어 생활을 접었다.
가야 컨트리클럽 아카데미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던 김민기는 아카데미 원장의 권유로 2022시즌 챔피언스투어로 복귀했다.
김민기는 "우승은 정말 할 때마다 좋다. 우승을 하면 아들에게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아들을 꼽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에 관해 "챔피언스투어 상금왕까지 욕심내기보단 항상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며 "2016시즌 허리부상으로 투어 생활을 접어야 했는데 부상 없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북 김천 소재 김천포도CC(파72)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2부) 5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 상금 1600만원)에서는 송재일(25·스릭슨)이 우승했다.
송재일은 지난 4회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송재일은 대회 최종일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하루에만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송재일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다승을 이뤄내 행복하다"며 "대회 기간 동안 샷감이 괜찮아 내심 좋은 성적을 기대했는데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중요한 순간에 웨지샷을 포함해 쇼트게임 운영이 안정적으로 잘 됐다"고 말했다.
송재일은 2023 시즌 KPGA 스릭슨투어의 스릭슨 포인트와 스릭슨 상금 순위 부문에서 각각 3만3068점과 3308만7200원으로 모두 1위에 등극했다.
송재일은 2020년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해 우승 1회 포함 톱10에 4회 진입하는 활약으로 스릭슨 포인트 3위에 올라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지난해에는 성적 부진으로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송재일은 "이번 시즌에는 스릭슨 포인트 1위 선수 자격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감이 높아진 만큼 한 해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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