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엠폭스, 본격적 유행 이제 시작...토착병으로 정착"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4월 21일 (금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엠폭스, 본격적 유행 이제 시작...토착병으로 정착"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정면인터뷰'로 이어갑니다. 국내에서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감염병 공포'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어제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해 총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명의 환자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이야기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결해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하 정기석)>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엠폭스라는 것이 '원숭이 두창'이 맞죠?
◆ 정기석> 그렇죠.
◇ 신율> 이게 원숭이에서 나온 거예요? 왜 원숭이 두창이라고 하죠?
◆ 정기석> 사람 두창이 예전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백신의 힘에 의해서 박멸이 돼 버렸죠. 지구상에서 사라졌거든요. 그런데 원숭이나 쥐나 이런 동물들에서는 그 두창이 남아 있었고, 원숭이가 주로 앓거나 옮기는 두창을 원숭이 두창이라고 불렀는데요. 특정 동물을 지칭하는 것도 WHO에서 싫어하니까요. 그래서 'M'이라는 이름을 알게 모르게 붙여놓은 겁니다.
◇ 신율> 그 WHO는 참 싫어하는 게 많네요. 예전에 코로나가 막 유행했을 때 '우한' 이렇게 하니까 또 그것도 안 된다고 그러고 말이에요.
◆ 정기석> 낙인 효과가 있다고, 안 하기로 했습니다.
◇ 신율> WHO에 배울 게 많아요. 그런데 감염되면 증상이 어떻습니까?
◆ 정기석> 다른 감염병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열나고 아픈 거죠.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하는 건데, 다른 감염병하고 가장 큰 차이점은 몸에 빨간 반점이 돋는다는 겁니다. 우리가 감기 걸리면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반점이 돋는다는 것은 뭔가 독특한 질병이다라는 생각을 하셔야 되거든요. 빨간 반점이 돋으면서 그게 나중에 수포가 되고, 농포라고 고름이 차이고 터지고, 이런 과정을 겪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몸에 열이 나든 안 나든, 안 나는 사람도 꽤 있다고 그래요. 그래서 열이 나든 안 나든 몸에 발진이 생기면, 빨간 두드러기 내지는 뾰루지. 이런 것들이 생기고 그것도 특정한 부위에 좀 많이 생기고 하면 당장에 병원 가셔야 해요. 그래야 자기도 치료하고 또 남들한테 옮기지도 않고요.
◇ 신율> 사망률은 어느 정도 돼요?
◆ 정기석> 아주 낮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당연히 사망이 없고요. 20명밖에 안 되니까요. 전 세계적으로도 걸린 사람에 비해서는 치명률은 굉장히 낮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 신율> 그런데 이게 지금 감염 경로가 어떻게 됩니까?
◆ 정기석> 우리가 코로나19 때문에 너무나 국민들이 감염에 대한 지식이 높으셔서요. 잘 아시는 코로나19 감염 경로하고 좀 다릅니다. 이론적으로는 비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 발견되거나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감염에 거의 대부분은 밀접한 피부 접촉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 신율> 밀접한 피부 접촉이라고 하면 직접적인 접촉이 돼야지 감염이 된다. 이 말씀이시군요.
◆ 정기석> 그렇습니다. 밀접접촉는 잠깐 닿아있는 게 아니라 좀 오랫동안 피부가 접촉이 되는 조건을 말하는 거죠.
◇ 신율> 그러면 이게 대규모로 유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겠네요?
◆ 정기석>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엠폭스가 문제가 됐을 때도 이것은 코로나19와 다르다. 우리가 그렇게 두려움을 갖고 볼 대상은 아니고, 개인이 오늘 우리가 말씀 나눈 것들 몇 가지 주의하면 걸릴 확률은 굉장히 낮습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일본 같은 경우도 엠폭스 환자가 늘고, 있고 우리나라도 늘고 있고, 근데 이게 유럽 쪽에서는 지금 잦아들고 있다고 그러잖아요. 왜 유럽은 잦아드는데 동아시아 쪽에서 늘고 있는 거죠?
◆ 정기석> 유럽은 사실은 미국하고 지난해에 벌써 피크가 왔었죠. 굉장히 많이 왔었고요. 모든 감염병이 우리가 봤다시피 코로나도 또 한 번 늘었다가 줄었다가, 이렇게 오지 않았습니까? 독감도 그렇고요. 그래서 소위 걸릴 사람 다 걸리는 겁니다. 그 일정한 시기에 그런데 우리나라나 일본은 이 병이 유럽에서 온 거라고 추정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데 시간이 걸렸죠. 이제 한두 명 걸리기 시작할 때는 잘 모르다가 그다음에 계속 관심을 갖다 보니까 의사들도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되고, 또 환자들도 스스로 신고를 하고, 그렇게 해서 느는 거고요. 그래서 지금 보면 일본, 대만, 우리나라 이런 쪽에서 발견이 좀 많이 되는 거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런데 이게 지금 지역사회에 감염된 거죠? 그러면 이게 이른바 토착병처럼 될 확률도 있습니까?
◆ 정기석> 없지 않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걸린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가 더 이상 사람과 사람 사이를 돌아다니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소멸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거든요.
◇ 신율>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교수님이 보실 때 지금 유행 단계에 접어든 겁니까?
◆ 정기석> 저희가 보기에는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이 된 거고요. 지금 일본이 한 100여 명 나왔고 우리나라는 20명인데, 인구 대비로 따지더라도 우리도 아마 앞으로 수십 명은 더 생길 가능성은 여지는 있다. 이렇게 보고요. 지금 제가 지속적으로 강조드리는 것이 피부에 뭐가 난 사람, 혹은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하고 오랫동안 피부 접촉하지 말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걸 안 하면 앞으로 수십 명이 계속 생기고 이러지 않습니다.
◇ 신율>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중 찝찝하고 조심해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예를 들면 환자가 앉았다 일어나는 변기를 사용하거나 혹은 수영장이나 목욕탕 같은 데서 접촉이 발생했다 해도 그때는 감염이 안 되는 거죠?
◆ 정기석> 네, 걱정은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해서 감염이 될 확률은 매우 매우 낮습니다.
◇ 신율> 그러면 예방하기 위해서 특별히 조심할 거는 어떤 게 있을까요?
◆ 정기석> 코로나19 때문에 잘 배운 어떤 손씻기죠. 지금 말씀하신 변기든, 또 누가 접촉했던 친구든, 가구든 간에 이렇게 손으로 만지거든요. 우리는 얼굴로 만지지는 않지 않습니까? 손으로 만지고 나면 그게 결국은 자신도 부주의하게 얼굴에 자꾸 들어가면서 코하고 입에 묻고 혹은 상처에 묻어서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좀 특별한 걸 만졌다. 공공이 많이 사용하는 장소에 가서 이런저런 물건을 만지고 또 화장실에 갔다 오고 하면 손 씻으시면 됩니다.
◇ 신율> 손을 잘 씻으면 된다. 그러니까 결국은 모든 병이 손 씻기가 제일 중요한 모양이에요.
◆ 정기석> 네, 손 씻기를 우리나라에 지금 잘해 놓으면 앞으로 정말 백년대계 하는 겁니다. 감염병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 신율> 손 소독제 같은 거라도 갖고 다니면서 잘 하면은 병은 많이 줄겠네요?
◆ 정기석> 그렇습니다. 손 소독제는 거의 대부분의 병균들을 즉시 살균 하니까요.
◇ 신율> 그리고 지금 교수님께서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을 맡고 계셔가지고 제가 여쭤봤는데, 지금 코로나 일일 발생 환자 수가 어느 정도 됩니까?
◆ 정기석> 지금 아직도 한 1만 명 넘고 있습니다.
◇ 신율> 줄지가 않네요?
◆ 정기석> 그래도 지금 웬만한 데서는 마스크 의무까지 다 없어지니까, 자유롭게 지내시는 거잖아요. 아이들 개학하고, 모든 범위를 자유롭게 해서 지금 3월, 4월 이렇게 오는 건데. 저는 사실 조금 더 발생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잠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큰 시름은 놨다. 그렇게 보고 있고요. 날이 앞으로 더 따뜻해지면 우리가 갖고 있는 고유의 면역력이 100%로 올라가거든요. 그렇게 되면 앞으로 발생은 조금 더 줄 수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런데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새로 검출이 됐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 정기석> 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라 해도 오미크론은 오미크론인 겁니다. 다음 변이의 이름은 파이거든요. 그리스 알파벳 문자 중에서 오미코론의 다음 자는 파이입니다. 원주율 파이하고 같은 겁니다. 수학에서 나오는 건데요. 거기로 안 간다는 것은 그래도 오미크론에서 멈췄다는 것이고요. 대단히 다행이죠. 하위 변인은 과학자들이 많이 보고 있는데 변해봤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XBB 1.5가 쭉 늘고 있는데, 또 1.9.1이라는 게 또 증가하는데요. 이름이 너무 많은데, 그렇지만 어차피 오미크론의 한 범주에 드는 것이기 때문에 하위 변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안 씁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다음 숫자인 파이로 넘어갔을 때는 얘기가 좀 달라질 수 있어서, 100% 자신은 못 합니다마는 지금 하위 변위 정도 가지고는 우리가 지난 동절기 때 맞았던 개량 백신으로 거의 커버가 되는 것으로 나와 있거든요. 그렇게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교수님이 전문가시니까, 파이 변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 거죠?
◆ 정기석> 그렇습니다. 지금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쭉 가서 지금 오미크론까지 간 거 아닙니까? 이제 사실은 전문가들은 이제 이것이 거의 끝이 아니겠느냐 하는 조심스러운 진단을 했고, 그것이 지금까지는 맞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의 변이는 1년에 한 2개씩은 나왔는데 지금은 안 나오거든요. 그렇지만 의학적으로 유전학적인 입장에서는 파이라는 변이가 안 나오는 게 오히려 이상합니다. 언젠가는 나올 수 있는 변이입니다.
◇ 신율> 그런데 일반적으로 그렇게 새로운 변이가 또 출연하게 되면 전염력이라든지 아니면 사망률이라든지, 이런 게 다른 독감이랑 비교해 봤을 때 좀 높아질 가능성이 있나요?
◆ 정기석> 지금 우리가 오미크론 1만 명을 갖고도 크게 걱정을 안 하는 이유가 전파력은 조금 높아지지만 독성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그래서 다음 변이가 나오더라도 전파력은 큰 차이가 없이 독성은 좀 낮지만, 문제는 이겁니다. 그러니까 약한 사람들은 그동안 백신을 맞거나 직접 걸려서 만들어놨던 면역을 피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우리가 변이의 이름을 달리 붙인다는 것은 뭔가 다르기 때문인 거고, 다르게 붙이는 가장 큰 이유가 면역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래서 이제 건강한 사람들은 웬만큼 독성이 낮아지니까 걸리더라도 넘어갑니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고위험군들, 젊더라도 고혈압, 당뇨를 심하게 앓는 사람들 다 포함입니다. 그런 분들은 새로운 변이가 나타났을 때에 새로운 백신을 맞아야 하고, 또 그전에 걸리거나 맞아서 생겼던 면역들이 소용이 없어지는 경우가 생겨서요. 책임을 맡은 사람들은 그 부분을 두려워하는 거죠.
◇ 신율> 지금 교수님께서 백신 말씀하셨는데, 새로운 변이가 나오면 그렇게 백신을 빨리 만들 수가 있어요?
◆ 정기석> 그게 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인류가 만들어낸 큰 발자국입니다. 3개월 만에 새 것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됐거든요.
◇ 신율> 그렇군요.
◆ 정기석> 그래서 이거는 의학사, 방역사의 획기적인 장을 열었다. mRNA라는 백신의 장을 열었다는 거고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몇 가지를 섞어서도 맞을 수 있도록 지금 그렇게 개발이 되고 있거든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도 넣고요. 그 다음에 다른 중요한 질병들을 넣어서 한 번 맞으면 그걸로 몇 가지 질병을 해결해 보는 것이죠. 그렇게 가기 때문에 주사에 여러 번 찔리고 병원 여러 번 가던 것을 한 번에 해결해 보게 되는 거죠.
◇ 신율> 그렇군요. 제가 또 하나 여쭤볼 게, 예전에 코로나 막 유행할 때는 백신을 네 달에 한 번씩 맞고 이랬잖아요. 그런데 요새는 나이 든 분들도 가을, 겨울에 1년에 한 번 정도 맞으라. 이렇게 된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이건 왜 그런 거예요?
◆ 정기석> 그동안 걸리고 면역이 생기고, 백신을 맞고 면역이 생긴 사람들이 많은데요. 걸리기도 하고 백신도 맞았던 면역을 우리가 하이브리드 면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생긴 사람들을 봤더니 면역이 굉장히 오래 가는 거예요. 적어도 한 10달은 끄떡없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기초 접종이라고 두 번 맞는 거 있지 않았습니까? 다 맞으셨죠. 그걸 맞아놓으면 기본 면역을 만들고. 그다음에 그동안에 걸리거나 3차, 4차 맞았던 분들이 많으니까. 금년부터는 가을에 독감 백신 맞을 철에 한 번만 더 맞으면 웬만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은 갖추는 것이다라고 정리가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그런 방향으로 가려고 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선진국들도 고위험군 중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각자의 겨울철이 오기 전에 한 번쯤 맞는 걸로, 즉 독감과 같은 형태로 우리가 방역을 하면 되겠다. 지금 그렇게 다들 선언을 하고 있는 중이죠.
◇ 신율> 롱코비드라고 그래서 코로나에 걸리셨던 분들 중에 후각 상실 같은 걸로 생각보다 몇 달씩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이거는 치료가 안 되는 겁니까?
◆ 정기석> 네, 그 부분은 후각 신경이 좀 다친 거라고 보기 때문에요. 그런데 처음에는 그런 보고가 많다가 대개들 다 회복이 됐습니다. 그래서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오랫동안 앓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기는 한데요. 신경은 재생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신경이 어느 정도 다쳐서 내가 냄새 맡을 100%의 능력을 갖고 있는데, 한 20~30% 신경이 죽었다고 그러면 그냥 70~80% 갖고 사는 수밖에 없는 것이 아직 현대과학이 갖고 있는 한계입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러니까 후각 훈련이나 이런 걸 통해가지고 회복이 되는 문제는 아니다.
◆ 정기석> 훈련을 열심히 하면 아마 짐작에 의한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해서 후각을 100% 유지 할 이유는 없을 것 같고요.
◇ 신율> 알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여러 가지로 또 감염병이 도는 거 아닌가.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오늘 교수님 말씀이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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