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덕분에 가해자 교도소 수감"..아동학대家 도운 미담 훈훈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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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장애를 가진 아동을 키우고 있는 한 어머니를 도와줬다는 미담이 퍼지며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앞서 오윤아는 지난해 10월 A씨의 부탁으로 아동학대 정황이 포착된 CCTV 영상을 자신의 계정에도 게시물을 올리며 "너무 마음이 아파서 올려본다. 존중받고 사랑받지 못할 아이는 아무도 없다. 제발 우리 아이들 편견 없이 다 품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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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우 오윤아가 장애를 가진 아동을 키우고 있는 한 어머니를 도와줬다는 미담이 퍼지며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배우 오윤아님 감사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의 아이가 장애전담 어린이 집에서 아동학대라는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것.
사건이 있는지 3년여가 되어 간다는 A씨는 “사건 당시 언론에도 제보하고 인터뷰도 했지만 크게 화제가 되지 못했다, 가해자는 1심에서 초범이라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받았다”면서 A씨의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슈는 크게 되지 못 했다고 했다. 이에 2심 전부터 가해자들의 죄를 입증하기 위해 더욱 애를 쓰고 있었다는 것.
이 가운데 배우 오윤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A씨는 "정말 감사하게도 오윤아님이 해당 내용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셨다”며 인사를 전했다.
앞서 오윤아는 지난해 10월 A씨의 부탁으로 아동학대 정황이 포착된 CCTV 영상을 자신의 계정에도 게시물을 올리며 "너무 마음이 아파서 올려본다. 존중받고 사랑받지 못할 아이는 아무도 없다. 제발 우리 아이들 편견 없이 다 품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러한 오윤아의 도움 덕분에 8000개 정도의 엄벌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A씨는 “그 결과 얼마 전 3심에서 1심 집행유예를 뒤집고 징역 10개월이 선고돼 사과 한 번 없이 당당하던 가해자가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고작 10개월이 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아동학대로 실형을 받는 일이 워낙 드물고 1심을 뒤집는 판결이라 의미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런 판결들이 많아져서 앞으로는 아동학대에 중형이 선고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강조하기도 했다.
말미에 A씨는 다시 한 번 "내 일처럼 아파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오윤아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곧 드라마도 시작하시는 것 같던데 항상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고, A씨의 미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많은 이들에게도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한편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발달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오윤아는 방송을 통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 특히 민이와 같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과 사람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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