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무력충돌 일주일째…413명 사망·3551명 부상

강민경 기자 2023. 4. 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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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21일 현재까지 4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제네바 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단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413명이 사망하고 355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수단 하르툼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사이에 일주일째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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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가운데 어린이 9명 포함
2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수단 하르툼에서 두 군벌 간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검은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주일째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21일 현재까지 4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제네바 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단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413명이 사망하고 355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9명 포함돼 있으며, 부상자들 중에서도 어린이 50명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수단 하르툼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사이에 일주일째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수단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의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항공기를 파견하고 있다.

우리 정부 또한 이날 군 수송기와 병력을 급파했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육군특수전사령부와 공군 공정통제사 요원, 그리고 조종사, 정비사,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탄 공군 C-130J 수송기 1대가 이날 오후 4시53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이륙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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