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의식 잃은 심장질환자 구한 경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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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지구대 경찰관들이 신속한 응급 조치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심장질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께 광주 북구 삼각동 한 아파트단지 내 자택에서 A(70·여)씨가 쓰러져 있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곡지구대 소속 김백마(59) 경위와 김중천(42) 경사는 3분 만에 현장에 도착, 거실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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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한 지구대 경찰관들이 신속한 응급 조치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심장질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께 광주 북구 삼각동 한 아파트단지 내 자택에서 A(70·여)씨가 쓰러져 있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곡지구대 소속 김백마(59) 경위와 김중천(42) 경사는 3분 만에 현장에 도착, 거실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베개를 다리 밑에 놓아 혈액 순환도 도왔다.
두 경찰관의 재빠른 조치로 A씨는 자가 호흡을 회복했고 의식도 조금씩 되찾았다. 그 사이 김 경사는 119구급대 출동을 요청했다.
4분여 만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A씨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평소 심장 질환을 앓던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년을 1년여 남겨둔 김 경위는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고 경찰관으로서 보람도 느꼈다. 남은 임기 동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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