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승관, 절친 故문빈 애도…오늘(21일) ‘엠카’ 사전녹화 불참

황혜진 2023. 4. 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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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Mnet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 녹화에 부득이하게 불참한다.

신보 정식 발매에 앞서 27일 방송 예정인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 스케줄을 진행하는 가운데, 승관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이번 사전녹화에는 불가피하게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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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Mnet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 녹화에 부득이하게 불참한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4월 21일 세븐틴 공식 SNS에 "세븐틴 승관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 불참 안내"라는 공지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금일 오후 7시 40분 예정된 세븐틴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에 멤버 승관은 컨디션 난조로 참여가 어렵게 됐다.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승관이 속한 세븐틴은 4월 24일 오후 6시 미니 10집 앨범 ‘FML’로 컴백한다. 신보 정식 발매에 앞서 27일 방송 예정인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 스케줄을 진행하는 가운데, 승관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이번 사전녹화에는 불가피하게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음악 팬들은 문빈이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게 쉬고 있길 바란다며 추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인의 절친이었던 승관을 포함한 동료 뮤지션들과 유족, 관계자들 역시 마음을 잘 추스리길 바란다고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승관과 문빈은 1998년 생 동갑내기로 팬들 사이에서도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문빈은 지난해 3월 방영된 MBC '심야괴담회'에서 "승관 씨랑 간단히 맥주를 마시며 ‘심야괴담회’를 본다. 내가 승관이에게 나가게 됐다고 얘기하니 승관이가 자기도 꼭 불러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문빈은 19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발인은 22일 오전 비공개로 엄수된다. 상주는 문빈 부모님과 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다. 2016년 아스트로 멤버들도 유족과 마찬가지로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다. 진진, 산하는 물론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차은우 역시 비보를 접하고 급거 귀국했다. 군 복무 중인 MJ(엠제이)는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다.

아스트로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문빈의 유가족 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 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며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 말씀 부탁드리며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빌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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