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다녀와 "엄마, 나 배 아파"…식중독 신고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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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1분기 식중독 의심 신고가 최근 5년간 같은기간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음식점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을 중심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식약처는 음식점이나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식중독 사례가 증가한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활동이 증가하고 기온 상승, 노로바이러스 유행 타입의 변화 등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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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1분기 식중독 의심 신고가 최근 5년간 같은기간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음식점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을 중심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1분기 영유아시설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49건으로, 대상자는 601명이다. 또 음식점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63건으로 448명이 대상이다. 이는 2018년 1분기 영유아시설 19건(231명), 음식점 27건(290명)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난 수치다.
신고된 사례에서 식중독 원인 병원체가 확인된 것은 107건(환자수 1359명)으로, 이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식중독이 85건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의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으로 인한 식중독 뿐 아니라 장염 증상이 있는 원아가 구토나 설사를 하는 등 감염이 확산되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식약처는 음식점이나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식중독 사례가 증가한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활동이 증가하고 기온 상승, 노로바이러스 유행 타입의 변화 등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21일 교육부, 보건복지부, 17개 시·도와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식중독 추가발생 예방과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용재 식품소비안전국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식품으로 발생하는 것 이외에도 개인 접촉,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다"며 "식중독 증상이 있는 어린이 등은 가급적 등교를 자제하고 환자의 구토물이나 화장실 등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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