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첫날 '악천후에 흔들린' 고진영과 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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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28)과 전인지(29)가 큰 기대 속에 출격한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악천후에 발목이 잡혔다.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 첫날 경기는 우중충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러나 경기가 중단 및 재개된 후 코스로 돌아온 고진영은 후반 1번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하면서 벌어 놓은 타수를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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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28)과 전인지(29)가 큰 기대 속에 출격한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악천후에 발목이 잡혔다.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 첫날 경기는 우중충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현지시각 20일 오후 3시 38분에는 악천후로 인해 1라운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다소 어둑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플레이를 이어갔다.
2019년 이 대회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고진영은 10번홀에서 지난해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 2021년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티오프했다.
고진영은 전반 9개 홀에서 순항했다. 어려운 코스에서 6개 홀 파 행진 끝에 1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기세를 몰아 17번홀(파3)까지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중간 성적 2언더파를 기록, 10위 안으로 진입했다.
그러나 경기가 중단 및 재개된 후 코스로 돌아온 고진영은 후반 1번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하면서 벌어 놓은 타수를 까먹었다. 이후 마지막 홀까지 파를 적어내 공동 37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고진영보다 11분 후 같은 홀에서 시작한 전인지는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와 샷 대결을 벌였다.
14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전인지는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 타수를 지켜냈다.
그러나 후반에 강해진 바람 때문에 심하게 흔들렸다. 추가 버디 없이 6개 버디를 쏟아낸 끝에 6오버파 78타를 쳐 공동 12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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