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강원 황사위기경보 '주의'로 격상…주말 내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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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강원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환경부는 21일 경북과 강원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한 단계 올렸다.
전날 오후 5시 경북·강원과 함께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된 부산과 울산은 경보 단계가 그대로 유지됐다.
전날 몽골 동부와 중국 동북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동풍에 실려 국내로 유입돼 오후 1시 현재는 울릉도·독도·강원영동·경북 등 동쪽 지역과 서해중부해상 일부 섬 등에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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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경북과 강원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황사가 관측되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 일요일인 오는 23일까지 국내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는 21일 경북과 강원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한 단계 올렸다. 전날 오후 5시 경북·강원과 함께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된 부산과 울산은 경보 단계가 그대로 유지됐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경보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하면 발령된다.
오후 4시 현재 경북 울릉권역과 강원영동남부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있다.
경북 동부권역, 울산, 강원영동북부 등엔 미세먼지 주의보(1시간 평균 농도 150㎍/㎥ 이상 2시간 지속)가 발령된 상태다. 전날 몽골 동부와 중국 동북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동풍에 실려 국내로 유입돼 오후 1시 현재는 울릉도·독도·강원영동·경북 등 동쪽 지역과 서해중부해상 일부 섬 등에서 관측되고 있다.
울릉도는 이날 정오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미세먼지 '매우 나쁨' 하한선(151㎍/㎥)의 4배가 넘는 641㎍/㎥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3시 현재는 266㎍/㎥로 내려앉았다.
다른 지역 오후 3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경북 울진과 안동 268㎍/㎥와 196㎍/㎥, 대구 138㎍/㎥, 강원 대관령과 속초 289㎍/㎥와 141㎍/㎥, 인천 강화와 백령도 124㎍/㎥와 123㎍/㎥, 전남 흑산도 98㎍/㎥ 등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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