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황사 영향 미세먼지 '나쁨'…낮 최고기온 22도

허경진 기자 2023. 4. 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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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북악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연 모습.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내일(22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또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상됩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철원 5도, 청주 7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제주 13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울산 10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철원 19도, 청주 20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등입니다.

어제(20일) 몽골 동부와 중국 동북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동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현재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황사가 영향을 주는 지역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충북·전남·영남권·제주권은 '매우나쁨', 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광주·전북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강원 영서는 오전에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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