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DRX의 새로운 자랑 ‘폭시나인’ 정재성 “칼날 폭풍으로도 멋진 모습 보이고 싶어”

김형근 2023. 4. 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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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의 VCT 퍼시픽 4연승에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폭시나인' 정재성이 신입생의 패기와 함께 보다 멋진 플레이를 보이겠다 다짐했다.

1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4주 1일차 1경기에서 DRX가 PRX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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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의 VCT 퍼시픽 4연승에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폭시나인’ 정재성이 신입생의 패기와 함께 보다 멋진 플레이를 보이겠다 다짐했다.

1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4주 1일차 1경기에서 DRX가 PRX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힘든 경기 승리해서 기분이 좋지만 경기 전에 식사를 많이 안 해서 배가 고픈 상태로 경기에 나선데다 두통도 오면서 생각 정리가 잘 안됐다. 역시 경기를 하려면 밥도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한 정재성은 PRX와의 대결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피지컬이 좋고 자신감이 강한 팀이기에 이 부분을 염두에 두었으며, ‘썸씽’ 일리야 페트로프 선수가 첫 오프라인 대회서 긴장한 것 같아 이번 대결서는 제가 더 잘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기를 더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지만 제가 게임 실수가 많아서 죽는 경우가 많았으며, 승리가 확정된 뒤에도 팀원들에 제가 잘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후회가 남는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4주차를 마친 상태에서 프로 선수로서의 스스로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금 전 이야기했든 아직 실수가 많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조금씩 발전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정재성은 “앞으로도 저희 팀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주 경기장에 방문하는 팬들이나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는지에 대해서는 ”팀이 오래된 만큼 팀원들이 인기가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 저한테까지 관심을 보여주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멋적은 웃음을 보인 뒤 “제트라는 캐릭터로 오퍼레이터를 잘 쓰는 것 말고도 궁극기인 칼날 폭풍 정확도가 제 자랑 거리였는데 오프라인 경기서 손이 떨려 실수가 잦은 것이 속상하다. 정말 제가 잘 해서 관심을 확신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기에 앞으로는 꼭 칼날 폭풍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주차 젠지 e스포츠 전에 대해 “같은 한국 팀이기도 하고 팀원들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 많기에 꼭 이기고 싶다.”라고 말한 정재성은 “다른 팀과의 경기 이상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서 확실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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