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인가, 실패인가...파라티치가 2년 동안 데려온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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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유산은 성공일까.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의 활동 정지 징계 관련 항소에 실패했다. 현재 그의 징계 범위는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에 토트넘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그는 단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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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유산은 성공일까. 실패일까.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났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의 활동 정지 징계 관련 항소에 실패했다. 현재 그의 징계 범위는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에 토트넘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그는 단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1월 확정된 유벤투스의 징계 때문이다. 당시 유벤투스는 분식회계 사건으로 인해 승점 삭감의 징계를 받았다. FIGC는 이와 관련해 검찰청의 항소를 받아들였고 유벤투스에는 승점 15점 삭감을, 당시 유벤투스에서 활동하고 있던 11명의 임원들에 대해서는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11명의 임원에 파라티치도 속해 있었다. 아날리 회장, 네드베드 부회장을 비롯해 파라티치 단장 역시 30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본래 이탈리아 내에서만 범위가 한정됐으나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4월 초부터 그는 토트넘 단장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항소가 기각되면서 단장직 복귀 시기가 불확실해지자 구단은 결단을 내렸다. 차기 감독 선임과 리빌딩을 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선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다.
약 2년 동안 토트넘 단장직을 역임했던 파라티치. 그가 남긴 유산은 토트넘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TalkTHFC'는 SNS를 통해 파라티치가 데려 온 선수들을 총정리했다. 가장 비싼 금액은 히샬리송이었다. 그는 5800만 유로(약 84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외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아르나우트 단주마,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브리안 힐, 데스티니 우도지,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가 파라티치 단장 체제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선수들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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