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방탄소년단 제이홉 특혜 의혹 보도에 “차량 제한, 강제 없었다” 해명
하경헌 기자 2023. 4. 21. 18:18
육군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지난 18일 입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한 매체는 제이홉이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는 과정에서 방탄소년단의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동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대의 차량이 부대에 출입하는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부대는 ‘출입은 입영 차량 1대만 가능하다’고 안내했지만, 제이홉 측의 차량은 총 6대가 부대 안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육군은 이날 “안전 통제 목적으로 차량 1대로 안내했지만, 강제성이 있는 규정이 아닌 권고사항이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면 여러 대의 차량을 출입시키기도 한다. 다른 입영장병들의 경우에도 추가 차랑을 돌려보내지 않았다”고 밝히며 특혜와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다.
제이홉은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이날 입소에는 제이홉을 비롯해 현재 현역으로 복무 중인 멤버 진도 군복을 입고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 이후로 팀 두 번째로 군 복무를 하게 된 제이홉은 5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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