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풍산동, 행정동 명칭 ‘미사3동’으로 변경된다

하남시청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풍산동의 행정동 명칭이 미사3동으로 바뀌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풍산동은 지난 2009년 미사강변도시 택지개발이 진행될 당시 신규 인구 유입 증가를 대비해 행정동 명칭 개편이 이뤄질 때 유일하게 명칭이 변경되지 않은 행정동이다.

이에 미사강변도시가 지칭하는 행정동은 미사1동과 미사2동, 풍산동이 됐다.

그러나 ‘풍산동’이라는 행정동 명칭이 미사1·2동과 이질적인 만큼 행정동 변경을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를 맡긴 결과 참여주민 94%가 ‘미사3동’으로의 명칭 변경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18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20회 임시회에 상정됐으며, 19일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1일 제320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시는 조례·규칙 심의회 의결을 통해 해당 조례안을 최종 공포할 예정이다. 공포와 동시에 풍산동 행정동 명칭은 미사3동으로 변경되며 법정동은 변경되지 않는다.

이현재 시장은 “풍산동의 명칭 변경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미사3동으로의 명칭 변경이 도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잘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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