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에 테슬라 실적악화까지…코스닥 860선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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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빚투'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신용융자가 급증한 코스닥이 어제(20일)에 이어 오늘(21일)도 급락했는데요.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진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다음 주 역시 신용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웅배 기자, 오늘도 코스닥 시장 타격이 유독 컸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91% 떨어진 868.82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2천억원 넘게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2차전지 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컸는데요.
에코프로비엠은 7%대나 급락했습니다.
코스피 역시 0.73% 내리면서 2,544.40에 마감했는데요.
그나마 외국인이 2천8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급락은 면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40전 오른 1,328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스닥이 급락한 원인은 무엇인가요?
[기자]
어제는 차익 실현 수요가 컸던 영향이라면, 오늘은 여기에 더해 간밤 미국 테슬라 실적 악화라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
[이종빈 / 메리츠증권 연구원: (2차전지 주가) 그동안 좀 많이 올랐었고 테슬라 실적이 예상보단 좋지 않게 나와서 (조정되고 있는 듯해요).]
빅테크 등의 기업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는 다음 주 역시 신용융자라는 잠재적인 악재가 증시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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