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향상 위해…한화, 30년 넘은 이글스맨션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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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선수들을 위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화는 21일 "선수단 경기력 향상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대전의 선수단 숙소를 이전한다"고 알렸다.
한화는 그동안 연고지인 대전 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이글스 맨션을 선수단 숙소로 운영, 신인급 선수나 퓨처스(2군)에서 콜업된 선수들에게 주거 공간으로 사용했다.
지난해부터 숙소 이전을 검토해온 한화는 경기장 인근 신축 건물을 통째로 임차해 새로운 선수단 숙소로 운영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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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91년 준공된 이글스 맨션 떠나 새 숙소 마련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선수들을 위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화는 21일 "선수단 경기력 향상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대전의 선수단 숙소를 이전한다"고 알렸다.
한화는 그동안 연고지인 대전 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이글스 맨션을 선수단 숙소로 운영, 신인급 선수나 퓨처스(2군)에서 콜업된 선수들에게 주거 공간으로 사용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물론 영구결번 레전드들까지 수많은 선수들이 이글스 맨션을 거쳐갔다.
그러나 1991년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나면서 유지보수 비용이 늘어났고, 구장과 접근성이 낮아 기민한 훈련 일정 대처가 어렵다는 부분도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해부터 숙소 이전을 검토해온 한화는 경기장 인근 신축 건물을 통째로 임차해 새로운 선수단 숙소로 운영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새 숙소는 대전시 중구 석교동에 위치해 경기장과 도보 15분, 차량 3분 거리로 훈련시 접근성이 높다.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침대, 스타일러 등 최신 가전 가구가 구비돼 있어 선수들의 쾌적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존 용전동 이글스맨션보다 비용적으로도 연간 1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한화는 "주로 저연차 선수들이 사용하는 선수단 숙소의 거주 환경이 경기력과 관련이 있다는 판단도 숙소 이전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숙소에 입주한 신인 내야수 문현빈은 "새로운 숙소는 기존에 생활하던 이글스맨션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환경이 좋다. 좋은 주거 환경을 제공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쾌적하고 안락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숙소 이전으로 구단 사료관은 임시로 운영을 중단한다. 한화는 2025년 사료관의 신축구장 내 재건립을 앞두고 사료 정리 및 보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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