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5박 7일 美 국빈 방문 경제 테마는 ‘첨단 기술 동맹 강화’

김문관 기자 2023. 4. 21.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오는 24~30일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될 미국 국빈 방미 막판 준비에 한창이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공식 일정 없이 국빈 방미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경제수석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경제 테마는 '첨단 기술 동맹 강화'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미 상하원 의회 연설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을 소화한 후 보스턴으로 이동해 3개의 경제 행사를 소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30일 워싱턴 DC와 보스턴서 7개 경제 일정 확정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오는 24~30일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될 미국 국빈 방미 막판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 현직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국빈 방미는 한미 동맹 70주년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제 일정 테마는 ‘첨단 기술 동맹 강화’다.

윤석열 대통령. /뉴스1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공식 일정 없이 국빈 방미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경제수석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경제 테마는 ‘첨단 기술 동맹 강화’다. 이를 위한 7개의 주요 일정이 최근 확정됐다.

윤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미국 워싱턴 DC에서 4개의 경제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이하 현지 시각)에는 ‘투자신고식 및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포럼’, ‘나사(NASA)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27일에는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국빈 방미에는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총 122명의 경제인이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실 일각에선 올해 초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에서 확약을 받았던 300억달러(약 38조원) 규모 투자에 버금가는 투자 유치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미 상하원 의회 연설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을 소화한 후 보스턴으로 이동해 3개의 경제 행사를 소화한다.

28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을 가진다. 대통령실은 “부대행사로서, 한국의 유망 벤처·스타트업과 현지 VC(벤처캐피탈) 간의 투자 상담회,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 및 현지 진출 상담회, 미국 지재권 보호·활용 상담회 등도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화상 통화를 했던 윤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도 기대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물음을 받고 “현재 실무선 논의가 있다”며 “방미 후 실제 어떻게 될지는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28일에는 하버드대에서 연설한다. 윤 대통령은 29일 귀국길에 오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