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측, 아버지 서세원 사망사실 확인 “장례절차 준비 중”

하경헌 기자 2023. 4. 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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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한 방송인 서세원. 사진 스포츠경향DB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인 서세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장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서동주 측은 21일 “서동주가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슬픔에 잠겼다”면서 “장례 절차와 관련해 가족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를 비롯한 고인의 가족들은 고인이 거주했던 캄보디아에서 장례를 치르는 방안과 한국으로 시신을 옮겨 장례를 하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에는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서세원의 친척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故 서세원의 딸로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서동주. 사진 스포츠경향DB



서세원은 1982년 6세 연하의 서정희와 결혼해 장녀 서동주를 비롯해 1남1녀를 뒀다. 2014년 서정희가 서세원에게 지속적으로 가정폭력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으며, 이듬해 두 사람은 이혼했다.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세원은 이혼 후 약 1년 만에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 김모씨와 결혼했고, 딸을 낳았다. 서세원의 새 가족은 2019년 캄보디아에 이주해 서세원의 사업과 목회활동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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