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섭취했더니…몸이 이렇게 달라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4. 21.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약 95%가 수분으로 이뤄진 오이는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더위를 식히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탁월한 식재료로 꼽힌다.

무더위가 일찌감치 찾아온 최근 오이 섭취가 보약과도 같은 이유다.

250g짜리 오이 한 개만 섭취해도 비타민K 일일 권장량(약 80㎕)을 충족하는 셈이다.

이때 수분과 섬유소가 많은 오이를 섭취하면 침 분비가 촉진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몰랐던 오이의 건강 효능
ⓒ게티이미지뱅크
약 95%가 수분으로 이뤄진 오이는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더위를 식히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탁월한 식재료로 꼽힌다. 무더위가 일찌감치 찾아온 최근 오이 섭취가 보약과도 같은 이유다.

오이는 영양학적으로 뛰어나다. 오이에는 100g당 약 34㎕의 비타민K가 함유돼 있다. 250g짜리 오이 한 개만 섭취해도 비타민K 일일 권장량(약 80㎕)을 충족하는 셈이다. 오이는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17년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두 번씩 일주일간 오이 주스를 마신 그룹(60세 이상·고혈압 환자)에서 혈압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오이는 혈당지수(GI)가 15에 불과한 저혈당 식품이다. 당뇨병을 막으려면 GI가 낮은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짜는 게 좋다. 영양 저널에 따르면 GI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낮아지면서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여준다. 또 오이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이소퀘르시트린은 이뇨작용을 도와 부종 증세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오이는 입 냄새를 줄여준다.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이 건조해져 입 냄새가 나기 쉬워지는 환경이다. 이때 수분과 섬유소가 많은 오이를 섭취하면 침 분비가 촉진된다. 또한 오이 속 크로로필 성분이 입안의 나쁜 박테리아가 증식하는 것을 막아낸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은 변비 해소를 돕기 위해 섬유소가 풍부한 오이 섭취를 권장하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