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코칭스태프 보고 있나요… SSG 퓨처스팀 타격 폭발, kt 2군에 승리 ‘2연승’

김태우 기자 2023. 4.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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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퓨처스팀(2군)의 1군 콜업 대기 자원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두르며 팀 2연승을 이끌었다.

SSG 퓨처스팀은 21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kt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화끈하게 달아오른 타선이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14-8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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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런포 포함 4안타 5타점 대활약을 펼친 SSG 최준우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 퓨처스팀(2군)의 1군 콜업 대기 자원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두르며 팀 2연승을 이끌었다.

SSG 퓨처스팀은 21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kt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화끈하게 달아오른 타선이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14-8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5승5패)은 2연승을 기록하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타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잘 친 경기였다. 5번 타순에 들어간 최준우가 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폭발했고, 리드오프 안상현이 3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물꼬를 텄다. 고명준이 3안타 2타점, 김건웅이 2안타 3타점, 최항도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는 등 상위 타선이 고루 힘을 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허민혁이 3이닝 1실점, 김주한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4득점이 터져 나왔다. 1사 후 최항 이정범이 나란히 볼넷을 골랐고, 이어 김건웅 최준우 고명준 전경원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나오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4-1로 앞선 2회에도 안상현 최항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정범의 적시 2루타, 김건웅의 희생플라이, 최준우의 내아안타, 고명준의 적시 2루타, 김규남의 희생플라이가 효율적으로 4점을 만들어냈다.

8-1로 앞선 3회에는 1사 후 안상현이 몸에 맞는 공을 골라 출루했고 2사 후 이정범의 안타와 김건웅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이어 최준우가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12-1로 크게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SSG 퓨처스팀은 4회 만루 기회에서 이정범 타석 때 나온 폭투와 최준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 보탰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안상현은 바깥쪽 대처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플레이타구 역시 늘어나 정타와 안타 확률이 늘어나고 있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흔들림 없이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정범은 과한 중심 이동과 헤드업, 오버 스윙이 줄어들면서 좋은 타구와 선구안이 나오고 있다. 최준우는 타석에서의 집중력과 장타 확률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발 허민혁은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존 투구가 이전보다 향상됐다. 볼 끝에 힘이 있어 상대 타자들이 헛스윙을 하거나 밀리는 타구들이 많이 나왔다. 패스트볼 위주의 투구였지만 변화구 구사 능력에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김주한은 투구 밸런스가 양호했고, 특히 체인지업의 움직임이 좋아 상대 타자들에게 통했다. 전체적인 제구와 변화구 구사력에서도 좋았다. 한두솔은 실책으로 1실점하기는 했으나 패스트볼 최고 시속 147㎞를 기록했고 슬라이더 움직임이 좋아 헛스윙과 범타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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