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에게 한 김종국의 한마디…“너란 사람이 행복해야 돼”

김정연 기자 2023. 4. 21. 17: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문빈(사진 왼쪽)에게 조언을 한 가수 김종국(사진 오른쪽). 아스트로, 터보제이케이컴퍼니 제공.



가수 김종국이 故 문빈에게 한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인을 향한 애도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그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디즈니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의 2021년 12월 방송 장면을 언급했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문빈은 김종국에게 “가끔 이쪽 생활을 하다 보니 괴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며 “활동할 때 모습과 쉴 때 제 모습이 다르다. 쉬면 뭘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건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이에 대해 “다른 건 모르겠지만 (주변에) 그 이야기는 진짜 많이 해준다. 너의 개인적인 인생, 너라는 사람에 대한 삶, 무조건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일과 너의 연예인과 가수로서의 삶은 죽을 때까지 너의 삶이 되긴 힘들다. 네 자체의 삶이 건강해야 나머지도 네가 할 수 있는 것이다. 너라는 사람 자체가 행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짜 지금 봐도 명언”, “얼마나 힘들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