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없이도 금융 서비스···저축銀, 연내 '웹 뱅킹'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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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가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 웹페이지상에서 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웹 뱅킹'을 연내 선보인다.
2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모바일뱅킹이나 대출 신청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웹 뱅킹'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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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높여 디지털경쟁력 강화
대출비교 플랫폼 진출도 시사
저축은행 업계가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 웹페이지상에서 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웹 뱅킹’을 연내 선보인다. 비대면 금융이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저축은행 상품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2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모바일뱅킹이나 대출 신청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웹 뱅킹’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9월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SB톡톡플러스’가 ‘새로운 앱을 설치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진입 장벽이 있었던 반면 ‘웹 뱅킹’은 기존 인터넷 웹페이지를 모바일에 구현한 것으로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 없다.
웹 뱅킹 서비스는 중앙회를 소개하는 내용 중심의 기존 모바일 웹페이지를 저축은행들의 상품이나 서비스 중심의 사용자 환경·경험(UI·UX)으로 바꾸는 것을 뼈대로 한다. 예컨대 기존에는 저축은행 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SB톡톡 플러스’ 앱이나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총 21개 저축은행들이 웹 뱅킹 서비스 참여 신청을 했다.
아울러 중앙회는 디지털 채널의 UI·UX를 전담할 조직도 만들기로 했다. 현재 이를 맡을 업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업체는 웹 뱅킹을 비롯해 홈페이지와 인터넷 뱅킹의 UI·UX 개선 방향성을 수립하고 운영을 전담한다. 특히 중앙회는 이번 디지털 채널 UI·UX 전담 조직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출 비교 플랫폼 진출 가능성도 시사했다. 업체 선정 과정에서 신청 업체들이 대출 비교 플랫폼 구현 시 프로세스 및 주요 메인 화면 디자인과 내용을 설명할 것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당초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들만으로 대출 비교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 큰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관련 사업에 진출하지 않기로 했었지만 최근 대출 비교 플랫폼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9년 9월 출시했던 저축은행중앙회의 모바일 앱 ‘SB톡톡 플러스’는 최근 이용자가 줄어들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SB톡톡플러스’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1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0월 약 29만 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올 3월 약 19만 명을 기록하며 이용률이 약 35% 줄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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