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앞세운 장타자 김아림 "세컨드 샷이 중요한 코스" [LPGA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1R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김아림은 첫날 1언더파 공동 23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아림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첫 번째 대회이다 보니까, 나에게 좋은 출발이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맞춰서 좋은 대회로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번홀 첫 조로 티오프한 김아림은 초반 4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추가했다.

김아림은 이글에 대해 "세컨드 샷이 잘 붙어서 이글로 쉽게 이어졌다"고 간단하게 설명했다.

새로운 이번 코스에 대해 김아림은 "전반적으로 코스가 길고, 세컨드 샷이 좋은 선수에게 유리하다. 그리고 당연히 퍼팅이 좋은 선수에게 좋다"고 답했다.

김아림은 "오늘은 일단 첫 조로 티오프를 했기 때문에 바람도 적었고, 그린도 빠르지 않아서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일은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아림은 "여기는 그린이 빠르고, 튀는 데 있어서도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그때그때 맞춰서 플레이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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