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 헤드록→경기 끝나고 '민망한 손'...호날두 사우디 퇴출 요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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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경기 도중 몇 가지 행동들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최근 외설적인 행동을 했고, 이 때문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의 소속팀 알 나스르 측은 호날두가 경기 중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사타구니 부위를 만진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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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경기 도중 몇 가지 행동들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최근 외설적인 행동을 했고, 이 때문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의 소속팀 알 나스르 측은 호날두가 경기 중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사타구니 부위를 만진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올해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하며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했다. 올 시즌 전반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던 그는 시즌 개막 전부터 논란을 빚었다. 가족 관련 개인적인 일로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사실 이적을 추진한 것이었다는 루머가 발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과 불화설이 돌았다. 그러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쫓아내려고 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날 존중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마찬가지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결국 호날두는 상호합의 하에 맨유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호날두는 2025년 여름까지 알 나스르에서 뛸 예정이다. 특히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의 연봉은 무려 2억 유로(약 2,911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9일에 있었던 알 힐랄과의 리그 25라운드에서 논란의 행동을 보여줬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경기 도중 기행을 펼쳤다. 호날두는 후반 12분 알 힐랄 선수를 막는 과정에서 두 팔로 해당 선수의 머리를 싸맸다. 프로레슬링 기술 중 하나인 '헤드록' 같은 자세처럼 보였다. 곧바로 호날두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그러나 호날두는 좀처럼 분이 풀리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골닷컴'은 "호날두는 알 힐랄 홈 팬들이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자 자신의 사타구니 부위를 잡으며 맞대응했다. 라마단 기간에 호날두가 외설적인 행동을 하자 팬들은 분노했고, 그를 사우디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알 나스르 측은 호날두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고, 이 때문에 사타구니 부위를 만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골닷컴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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