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연예활동 일시중단…소속사간 분쟁 수면 위

가수 홍지윤이 현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유튜브 방송화면

가수 홍지윤과 소속사간의 갈등이 본격화됐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홍지윤은 “지난 7일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김모씨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며 “현재 법원이 김모씨 법무법인에 심문기일 소환장을 발송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지윤은 연예활동을 일시 중단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 밤이 좋아’에서도 하차한다고 알렸다”며 “회사 문제가 정리되지 전까진 행사와 스케줄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홍지윤과 소속사 간 분쟁은 이미 수면 위로 떠오른 상태다. 홍지윤의 팬카페가 김모씨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다. 이에 김모씨는 억울함을 주장하며 해당 글을 올린 이를 고소했다. 글쓴이 또한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본격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홍지윤은 “황당하고 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들에게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며 “노래만 하고 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적었다.

홍지윤은 2021년 ‘미스트롯2’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하며 선에 올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