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광풍’인가?...17초 만에 132개팀 신청 마감 [비기너스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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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신청을 받은 지 불과 17초 만에 혼성복식 132개팀 신청이 마감됐다.
가히 테니스 '광풍'이라 할 수 있다.
대회는 5월10일(수)과 11일(목) 이틀 동안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실외테니스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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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출전신청을 받은 지 불과 17초 만에 혼성복식 132개팀 신청이 마감됐다. 가히 테니스 ‘광풍’이라 할 수 있다.
대한테니스협회의 주관으로 초보자들(만 20~39세) 대상으로 열리는 ‘tvN 스포츠 X 라코스테 비기너스오픈’이다. 올해 처음 생긴 아마추어 대회로, 구력 4년 이하의 입상 경험이 없는 혼성복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회는 5월10일(수)과 11일(목) 이틀 동안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실외테니스장에서 진행된다.
독특한 진행 방식이 눈길을 끈다. tvN 스포츠 리그와 라코스테 리그로 나뉘어 열리며, 결승은 각 리그 우승팀 대결로 치러진다. tv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tvN 스포츠 유튜브를 통해 하이라이트도 다시 볼 수 있다.
테니스협회 관계자는 “tvN 스포츠 리그는 과감하게 플레이를 선호하는 적극적인 성향의 비기너, 라코스테 리그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페어플레이의 멋을 아는 비기너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승팀에는 올해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8강전 직관의 기회가 주어진다. 프랑스 왕복 항공권까지 우승팀 2명한테 준다.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테니스 열기가 이번 대회 참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테니스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스포츠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문자들을 위한 보다 많은 참여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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