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20대 운전 차량, 출근길 강남 식당으로 돌진

기사내용 요약
혈중알코올농도 0.111%…면허취소 수준↑
20대 동승 여성…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21일 아침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의 20대 남성이 운전대를 잡고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강남의 한 식당가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한 가게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1%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차량에는 20대 여성 1명도 동승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동승자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해당 가게는 상당 부분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와 동승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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