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크라 군사 지원 시사 [외신에 비친 한국]
김유나 앵커>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한국, 우크라 군사 지원 시사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등이 발생하면 군사적 지원 제공을 고려할 수 있다고 외신 인터뷰를 통해 시사했는데요.
대통령실도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향후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들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한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재건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1년 이상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해온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의향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afp통신><AFP통신>은 한국의 대통령실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은 향후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밝혔음을 보도했는데요.
대규모 민간인 희생 여부가 군사 지원의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교전국에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책은 엄밀히 말하면 법이 아니며 ‘자율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대량 민간인 희생이 발생하지 않는 한 한국의 현 입장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한미일, 北 미사일 방어훈련
이번에는 군 소식 살펴봅니다.
북한이 최근 고체연료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등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한미일 3국도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7일 진행된 미사일 방어훈련 소식을 주요 외신들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한미일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3국은 14일 워싱턴에서 외교·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미사일 방어 및 대잠함 훈련을 진행하기로 합의하며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군사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훈련에는 한국의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과 미국의 유도미사일 구축함 벤폴드, 일본의 이지스함인 아타고 구축함이 참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p통신><AP통신>도 한미일이 17일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한미일 훈련은 미국이 아시아 동맹국들과 실시하는 군사훈련을 침략 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는 북한에게 호전적인 반응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한편 <AP통신><ap통신>은 북한의 핵 위협이 커지면서 한국과 일본은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역사와 무역 분쟁으로 경색된 관계를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천명관 ‘고래’,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이번에는 문화 소식입니다.
천명관 작가의 소설 ‘고래’가 영국의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세계적으로 꾸준히 인정받는 한국 작품의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소식에 주요 외신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부커상 국제 부문 후보로 오른 파격적 소설들' 이라는 제목으로 천명관 작가의 작품 <고래>를 소개했습니다.
2004년 출간된 천명관 작가의 장편소설 <고래>는 고래를 닮은 영화관을 짓는 야심찬 젊은 여성의 삶을 그렸으며, 인간의 파괴적인 욕망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한국 작품이 이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흰’, 정보라의 ‘저주토끼’에 이어 네 번째며, 특히 한국 소설이 2년 연속 최종 후보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수상작은 내달 23일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 BTS 제이홉, 군 입대
마지막으로 연예계 소식까지 살펴봅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맏형 진 이후 두 번째 입대 소식인데요.
인기 스타의 군 입대 소식에 주요 외신도 주목했습니다.
<ap통신><AP통신>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군 복무를 위해 18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했고, 팀에서 두 번째로 복무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병역 특례 적용 여부를 놓고 공개적인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결론적으로 멤버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 마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ap통신><AP통신>은 수십 명의 팬들이 제이홉의 대형 사진 등을 들고 훈련소 기지 근처에 등장했고, 안전을 위해 경찰과 군인들이 경비에 집중했다며 입대 현장도 함께 전했습니다.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ap통신></ap통신></ap통신></ap통신></afp통신>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