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인적교류 논의···미래세대 협력 강화 기대
임보라 앵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양국의 인적 교류 확대입니다.
바이오, 우주과학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인적교류를 늘려 미래세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잔 취지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그동안 한미 양국은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인적 교류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학생 취업 연수를 지원하는 WEST 사업이 대표적입니다.
국내 대학생들이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현지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겁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한미 양국의 전문 인력들을 교류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선 구체적으로 바이오, 반도체, 우주과학 분야 등에서 인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정부가 선정한 12대 국가전략 기술 중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바이오 신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의 최대 규모 바이오 산업단지를 롤 모델로 꼽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벤처와 청년들이 이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할 생각입니다."
실제 이번 국빈방문 기간 윤 대통령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바이오 분야 석학들과 만날 예정이라 실질적인 인적교류 방안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나사 우주센터 방문도 예정돼 있어 향후 설립될 한국 우주항공청과의 협력 체계 구축에도 공들일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지승윤)
대통령실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논의될 인적 교류 방안이 향후 한미동맹 무대를 더욱 확장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태효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
"학생들, 예술인들, 교육인들 그리고 미래의 모든 청년들이 한미 간에 보다 쉽게 접촉하고 교류하고 기회를 향유할 수 있는 무대를 더욱 확장해 나가는 정상회담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70년 유지된 양국의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어떤 내용의 인적 교류 증진 방안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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