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투자 활성화 논의···기업 세제 인센티브 확대
임보라 앵커>
올해 설비투자를 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28%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임시투자 세액공제를 재도입해 기업투자 인센티브를 늘렸기 때문입니다.
또 사우디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투자설명회를 3분기 중 서울에서 여는 등 수주 확대를 추진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최근 수출과 설비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등 IT 품목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특히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지속 되는 상황입니다.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수출 회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수출을 위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를 크게 확대했다며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
"올해는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한시적으로 적용하여 반도체 등 특정 산업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서 기업투자에 대해 기존보다 더 높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그 혜택은 10년간 이월공제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올해 설비투자를 할 경우 최대 28%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최대 15%였습니다.
참석자들은 해외 수주 확대 추진계획도 논의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올해 3분기 중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사우디의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동, 아세안 지역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전략도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등 민관 합동 수주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7년까지 핵심 녹색기술 개발 등에 10조 원을 투자하고, 녹색전문인력 18만 명을 양성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지승윤)
추 부총리는 녹색산업을 새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구체적인 전략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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