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반발에 '교육전문대학원' 백지화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4. 21. 17:48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교육부가 추진 중인 교육대학 통폐합 작업의 핵심축 중 하나인 교육전문대학원(교전원) 도입이 교대 측의 반발로 사실상 중단됐다. 다만 교대의 구조조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교전원 도입 중단은 교대 정원 감축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전문대학원 시범운영 방안 논의를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A13면
교육부는 4월 중 교전원 시범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교원 감축을 위한 물밑 작업이라는 교대 측 반발로 이 같은 계획이 모두 백지화됐다. 교전원은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고교학점제 등 미래 수업역량 함양을 위해 도입될 예정이었던 대학원 수준의 교원 양성 기관이다.
다음주 중 교원 선발인원 감축 계획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교전원 도입 중단으로 인해 10년 넘게 묶여 있던 교대 정원 감축 논의도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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