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후 첫 문학 방문' 홍원기 키움 감독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감회 새로워"

문대현 기자 2023. 4.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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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와의 시즌 첫 원정 경기를 앞둔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남다른 감회를 나타냈다.

키움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11월8일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SSG랜더스필드를 찾은 홍 감독은 "한국시리즈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감회가 새롭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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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상대 지명타자 김수환 카드 꺼내
8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키움 홍원기 감독이 8회말 SSG 공격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와의 시즌 첫 원정 경기를 앞둔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남다른 감회를 나타냈다.

키움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맞대결이다.

지난해 키움은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뒤 포스트시즌에서 KT 위즈와 LG 트윈스를 차례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키움은 정규리그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한 SSG를 상대로 1차전을 잡아내며 기적을 쓰나 싶었지만 최종 전적 2승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11월8일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SSG랜더스필드를 찾은 홍 감독은 "한국시리즈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감회가 새롭다"고 언급했다.

이정후, 안우진 등 지난해 준우승 주역이 그대로 남아 있는 키움은 올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였으나 현재 8승8패로 6위에 그치고 있다.

선두 LG와 2.5경기 차 밖에 나지 않아 반등의 여지가 충분하지만 중심타자인 이정후가 타율 0.200(55타수 11안타)의 부진에 빠져 있어 쉽게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정후에 대해 "본인도 여러 생각이 있을텐데 내가 계속 거론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이날 키움은 SSG의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한다. 홍 감독은 지명타자 자리에 6년차 김수환(25)을 배치했다.

김수환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지만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파워를 갖춘 타자다. 제물포고 2학년 시절 홈런왕에 오른 기록도 있다.

홍 감독은 "좌완 김광현을 맞아 우타자 김수환을 기용했다. 우리 팀에서 계속 성장해야 하는 선수"라며 "최근 가뭄에 콩 나듯이 경기 출전을 하고 있는데 안타는 없지만 타구 질은 좋다. 오늘 좋은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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