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매할 수 있을까?"..JIFF 숨은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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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다음 주 개막을 앞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들이 예매 첫날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일주일 만에 예매율 80%를 넘겼습니다.
올해 초 정준호 집행위원장의 선임으로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도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으로, 영화 상영 이상의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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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주 개막을 앞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들이 예매 첫날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일주일 만에 예매율 80%를 넘겼습니다.
관심이 뜨거운 만큼 예매에 실패한 영화팬들의 아쉬움도 클 텐데요.
곳곳에서 이어지는 이벤트와 함께 여전히 많은 영화들이 관객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관객 환호 소리.
지난해 결성 25주년을 맞은 밴드 자우림,
앨범과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며,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준 이들의 발자취를 회고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자우림, 더 원더랜드'는 위기의 순간과 에피소드들, 동료 뮤지션과 팬들이 바라보는 자우림의 모습도 함께 들여다봅니다.
[영화 '라모나' 중]
"나는 당신과 사랑에 빠질 거라는 거죠. 당신도 나와 사랑에 빠질 거고요. 우리는 항상 함께 할 거예요."
오디션 하루 전 카페에서 중년 남성 브루노를 우연히 만나 깊은 감정을 느낀 라모나,
그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심하면서 기존의 삶에 의문을 갖게 됩니다.
컬러와 흑백을 오가며 고전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스페인 영화 '라모나'는 월드 시네마 섹션을 통해 소개됩니다.
[영화 '파미르' 중]
"고물 좀 이제 버려라, 좀. [안돼. 나 이거 타고 파미르 가야 돼.]"
10년 전 영화 '지슬'을 통해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다뤘던 오멸 감독이 이번엔 세월호 참사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를 들고나왔습니다.
코리안 시네마 섹션을 통해 소개되는 영화 '파미르'는 생존자와 유가족, 주변인들을 주인공으로,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독립 영화와 TV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주승이 생존 학생 성철 역을 맡았습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영화 '삼사라'는 새로운 시선을 찾는 시네필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고,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의 다르덴 형제가 출연한 다큐 '라 시오타의 에덴 극장' 등 여러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초 정준호 집행위원장의 선임으로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도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으로, 영화 상영 이상의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전주돔에서 벗어나 팔복 예술공장과 서학 예술마을 등 명소를 중심으로 거리 상영을 진행하는 등 전주시 전역으로 축제 공간을 확장하고,
스타워즈 데이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오는 27일 개막합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조성우
영상출처:YouTube 'JEONJU IFF|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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