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번호판까지 식별…경기 광주시, 전역 '드론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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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가 드론으로 시 전역을 촬영해서 행정서비스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청 지능정보팀 6명은 수시로 드론 촬영을 위해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일반 항공사진이 도로만 식별 가능한 25cm급 해상도를 제공하는 데 비해, 드론 시스템은 차 번호판까지 식별 가능한 3cm급 고해상도를 자랑합니다.
광주시 드론 공간정보시스템의 최대 장점은 지자체 최초로 시 전역을 촬영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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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주시가 드론으로 시 전역을 촬영해서 행정서비스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항공촬영과 달리 차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고해상도 사진이라고 합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청 지능정보팀 6명은 수시로 드론 촬영을 위해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지난해만 해도 700번 이상 드론 비행을 했고 2천500매 이상의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기존 시스템으로는 행정에 필요한 고해상도 사진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세기/광주시 지능정보팀장 : 로드뷰나 거리 뷰에서 나오지 않는 좁은 길이라든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개발행위 하는 지역들에 대해서 1년에 상하반기 2번 항공 촬영으로는 변동된 자료를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일반 항공사진이 도로만 식별 가능한 25cm급 해상도를 제공하는 데 비해, 드론 시스템은 차 번호판까지 식별 가능한 3cm급 고해상도를 자랑합니다.
[민병욱 주무관/광주시 지능정보팀 : 개인정보가 노출되거나, 그다음에 차량번호판, 그다음에 군사지역, 보안지역에 대한 블러(흐림) 처리를 최대한 꼼꼼하게 해서 (올립니다.)]
광주시 드론 공간정보시스템의 최대 장점은 지자체 최초로 시 전역을 촬영했다는 것입니다.
생생하고 정밀한 사진과 동영상 덕분에 현장에 가는 시간과 노력, 돈을 아낄 수 있어서 행정 서비스와 효율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입니다.
[김완수/광주시청 녹지관리팀장 : 사무실에서 드론 시스템을 활용하다 보니까 출장 가는 시간도 줄어들고, 민원인하고 불법에 대해 진행상황 등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훨씬 적게 드는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일부 드론 공간정보 시스템 데이터를 일반 시민과도 공유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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