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金 삼총사' 김우진·김제덕·오진혁-3관왕 안산, 항저우AG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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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삼총사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이 9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올림픽 최초 양궁 3관왕의 주인공 안산(광주여대)은 여자부 리커브에서 배점 합계 12점으로 2위에 올라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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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우진·임시현, 남녀부 최종 평가전 1위로 최종엔트리 승선
[원주=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삼총사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이 9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김우진은 21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2023년도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리커브 남자부에서 평점 8점을 받아 이달 초 1차 평가전 배점(8점)과 합산해 1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제덕, 오진혁이 각각 배점 합계 12점으로 3위, 11점으로 4위에 올라 4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우석(코오롱)은 배점 합계 13점, 2위로 함께 한다.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은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막내 김제덕은 여자부의 안산(광주여대)과 함께 혼성전 금메달도 목에 걸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들은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며 올림픽, 아시안게임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 평가전을 거쳐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우석은 군인 신분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건 적이 있다.
올림픽 최초 양궁 3관왕의 주인공 안산(광주여대)은 여자부 리커브에서 배점 합계 12점으로 2위에 올라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안산은 도쿄올림픽 개인전·단체전·혼성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역대 올림픽 양궁 최초 3관왕이다. 같은 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혼성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최강자다.
신예 임시현(한국체대)이 1차와 2차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배점 합계 16점으로 여자부 1위에 올랐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광주은행)은 각각 11점으로 3위, 10점으로 4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했다.
강채영은 도쿄올림픽(단체전), 최미선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컴파운드 남자부에선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양재원(국군체육부대), 주재훈(한울울진군양궁클럽)이 1~4위에 올랐고, 오유현(전북도청), 소채원, 송윤수, 조수아(이상 현대모비스)가 여자부 1~4위로 항저우에 향한다.
최종 평가전 1~4위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3위까지는 7~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나선다.
이로써 대한양궁협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7개월 동안 총 세 차례 선발전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엔트리를 확정했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오늘로 아시안게임까지 156일이 남았고, 세계선수권대회까지 102일이 남았다.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 있지만) 도쿄올림픽에서도 선수촌에서 자체 스페셜 매치를 펼치며 큰 도움이 됐다. 모두가 대표팀이다. 원 팀이 돼서 준비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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