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에서 3안타 1도루’ 오지환 22일 1군 엔트리 등록…김민성 곧 유격수 알바 종료[SS대전in]

윤세호 2023. 4. 21.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든글러브 유격수 오지환(33)이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바로 1군에 합류한다.

오지환을 대신해 든든히 유격수 자리를 책임졌던 김민성은 휴식 후 멀티 내야수 역할을 맡는다.

오지환은 21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에 2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지난 7일부터 매 경기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고 있는 김민성은 올시즌 타율 0.341을 기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5번타자 오지환이 5일 고척스카이돔에 열린 2023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에서 1타점 2루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3.04.05. 고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전=윤세호기자] 골든글러브 유격수 오지환(33)이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바로 1군에 합류한다. 오는 22일 엔트리에 등록될 계획이며 23일에는 선발 출장 가능성도 있다. 오지환을 대신해 든든히 유격수 자리를 책임졌던 김민성은 휴식 후 멀티 내야수 역할을 맡는다.

오지환은 21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에 2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경기 후 LG 1군 경기가 열리는 대전으로 이동한다. 이날 밤 대전 숙소에서 1군 선수들과 재회할 계획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지환이가 2군에서 3타석을 소화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내일 엔트리에 올릴 것이다. 선발 출장은 아니고 경기 중후반에 한두 타석 소화하고 수비도 시키려고 한다. 선발 출장은 빠르면 모레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지난 7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옆구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검진결과는 2주 휴식 후 훈련 시작이었는데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실전을 치르고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늘 그랬듯 검진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염 감독은 “처음에는 2군에서 2경기 이상을 뛰고 오라고 했다. 그러니까 안달이 났더라. 지환이가 자신은 바로 뛸 수 있다며 강하게 주장했다”고 웃으며 “지환이가 돌아온 만큼 앞으로 민성이는 하루 이틀 정도 쉬게 해줄 것이다. 쉰 후에는 2루 혹은 3루에 들어간다. (서)건창이와 (문)보경이가 휴식이 필요할 때 민성이가 나간다. 지환이가 휴식이 필요할 때도 민성이가 다시 유격수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민성이가 정말 잘 해줬다. 민성이가 이렇게 해주면서 다른 팀에서 느끼는 부분도 많이 다르게 다가왔을 것이다. 신인급 선수가 유격수 자리에 있는 것과 경험이 많은 민성이가 유격수에 있는 것은 다르다. 우리가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민성이 덕분”이라고 유격수로 활약한 김민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LG 3번타자 김민성이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1회말 무사 1,2루에서 1타점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2023.04.20.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지난 7일부터 매 경기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고 있는 김민성은 올시즌 타율 0.34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타율 커리어하이다. 유격수 아르바이트는 끝이 보이지만 멀티 내야수로서 내야진의 체력안배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올해 민성이는 최소 110경기, 많으면 120경기도 뛸 것”이라고 내야진 운영 계획을 전했다.

염 감독은 오랜만에 LG에서 활약하는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에 대해서도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일단 시즌 초반부터 결과가 잘 나온 게 컸다. 결과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잘 이어지고 있다”며 “변화구를 치는 모습에서 괜찮을 것으로 봤다. 최근에는 상대가 하이패스트볼을 많이 던지는데 이 또한 대처를 할 것으로 본다”고 오스틴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LG는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박동원(포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아담 플럿코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