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미중다툼…불안감 커진 증시, 中·홍콩 나란히 급락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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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0.33% 내린 2만8564.37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 강세도 도쿄증시를 압박했다고 AFP는 분석했다.
이날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SMIC의 주가가 중국 증시에서 5.54%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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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0.33% 내린 2만8564.37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일본 증시에도 무거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3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0%, 나스닥지수는 0.80% 밀린 채 거래를 끝냈다. 특히 1분기에 순익이 24% 줄었다고 발표한 테슬라는 10% 가까이 폭락하며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엔화 강세도 도쿄증시를 압박했다고 AFP는 분석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6%가량 하락(엔화 가치 상승)하고 있다. 수출 기업의 비중이 높은 일본 증시엔 통화 강세가 악재로 작용한다.
중화권 증시에선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95% 급락한 3301.26에, 대만 자취안지수는 0.67% 내린 1만5602.99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1.57% 하락한 2만75.73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SMIC의 주가가 중국 증시에서 5.54% 빠졌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중국 첨단산업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가 제한될 수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달 말 반도체 등 핵심 분야에 대한 대중국 투자를 아예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된 새로운 규제 조치를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의 첨단 기술 발전을 늦추기 위해 주요한 기술 및 제품의 수출은 통제해왔지만, 민간 자본의 투자를 제한한 적은 없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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